글리치 뜻, 버그와의 차이

글리치 뜻

글리치 뜻은 사소한 흠집이나 오류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게임 분야에서 버그라는 말과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 분야에서 사용할 때, 대부분의 글리치는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은 비정상적인 현상들을 뜻하며, 버그라고 표현해도 어느정도 표현이 맞아떨어집니다.


글리치 유래

‘밀리거나 미끄러지다’라는 뜻을 지닌 독일어 glitschen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원래 국내와 중국, 일본에서는 버그라는 용어만을 사용해왔지만, 점차 게임업계도 글로벌화되면서 영어권에서 사용해왔던 글리치라는 말도 국내에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글리치 버그 차이

글리치와 버그 두 말을 우리나라의 경우 동의어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 깊게 들어가보면 차이가 존재합니다.

영어권에서는 원래부터 글리치와 버그 두 단어가 사용 상황에 맞게 구분되어 사용되었습니다.

글리치의 경우 제작자가 의도하지 않은 비정상적인 현상을 가리키지만, 글리치가 발생하더라도 게임이 계속 진행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로는 캐릭터 끼임 현상, 원래라면 갈 수 없는 지형으로 이동하는 것, 그래픽 깨짐 등이 있습니다.

버그는 게임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통 버그를 발견한 이후로는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로는 스토리 진행상 잡아야 하는 보스가 등장하지 않는다거나, 갑자기 특정 구간에서 렉이 엄청 유발되어 게임을 할 수 없게 된다거나 하는 등이 있습니다.